최신 미국드라마 다크매터 시즌3 리뷰 감상



다크매터 시즌1과 다크매터 시즌2는 재미있었고 계속 다음이 궁금했다. 하지만 시즌3은 달라졌다. 간단히 말해, 재미가 없어졌다. 왜?


시즌 하나가 하나의 목표지점을 향해 가면서 매회가 이어지는 식이었던 시즌 1과 2와 달리, 시즌3은 정확한 지향점이 없는 상태에서 매회가 독립적인 편이다.



단지 독립적이라서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독립적인 이야기더라도 아주 재미있을 수 있다. 매회 독립된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형사물이 그렇다.


동일한 시간대에 갇히는 에피스드 9화 기억 속에 갇힌 7화는 살짝 짜증이 났다. 뭐랄까 갑갑하다.




그래도 지금껏 충성스럽게 본 노력이 아까워서 어느 정도 참으면서 7화까지 봤다.


상황이 명확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정작 캐릭터들이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뭘 할 수 있고 뭘 해야하는지 너무 불명확하다.


그냥 대기업과 제국의 타툼 속에서 표류할 뿐이다.



시즌2 마지막 화는 얼마나 명쾌했던가. 반면 시즌3은 목적지가 불명확하다.



최종화 13화까지 봤는데, 내가 줄거리를 잘 따라가지 못했다.


외계인 개입이라는 것으로 시즌3이 끝난다. 눈이 검게 변하는 것으로, 외계인이 사람을 조정하는 것으로 나온다.



시즌4가 나올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시즌3은 가장 실망스러웠다. 여기서 마무리해도 될 듯 싶다. 떡밥은 많이 뿌리놓았으나 딱히 알고 싶은 건 별로 없다.

Posted by 빅보이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