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배러 콜 사울 시즌2 10화 리뷰 - 드라마, 코미디, 사기극, 법정물


지미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마이크도 꽤나 비중있게 나온다. 지미랑 애인과 친구의 중간 사이인 킴 이야기도 있다.


브레이킹 배드의 스핀오프/프리퀄 드라마라서 과연 왜 이 캐릭터가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래서 지미 맥길은 여전히 아직도 사울 굿맨이 아니다. 아마도 다음 시즌3에서도 여전히 사울 굿맨이 아니다. 그럼에도 제목은 계속 배러 콜 사울이다.


시즌1과 시즌2를 시청했는데,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아직 드라마에서 설명을 안 해주고 있다.


첫째, 지미의 형 척이 왜 저런 상태가 되었는지다. 아직도 여전히 설명이 없다. 척은 전기와 빛에 민감한데,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 회상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멀쩡하게 나온다.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그렇게 되었나?


둘째, 브레이킹 배드에서 말을 못하고 휠체어에 앉아서 종 치는 거로 의사소통을 하는 할배는 배러 콜 사울에서 시즌2까지 멀쩡하다. 마이크가 그를 처리하려 했으나 안/못 한다.


시즌2의 마지막 클리프행어는 설득력이 떨어지지 않나. 그렇게 능숙한 사기꾼 지미가, 내가 봐도 뻔히 보이는 속임수에 넘어가다니. 


어쨌거나 시즌3 1화가 기대된다. 드라마, 코미디, 사기극, 법정물이 절묘하게 결합되었다. 각 인물의 드라마, 즉 스토리텔링이 좋다.


형 척이 왜 동생 지미를 미워할 수밖에 없는지도 풀어내고 있다.


러브라인은 지미와 킴밖에 없는데, 다소 심심한 감이 없지 않다. 애정 곡선이 애매하다. 친구도 아니고 애인도 아니고 서로 결혼한 상태는 더더구나 아니다.


브레이킹 배드와 종종 연결되는 장면을 보는 재미가 있다.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그 위에 'Don't'라고 쓴 사람은 화이트 선생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Posted by 호랭이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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