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추천 아이언 피스트 시즌1 리뷰 총평 - 복수극의 진부함 벗어나기
넷플릭스 드라마가 좋은 점은 역시 시즌을 몰아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애써 다음 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죠. 물론 다음 시즌 첫 화는 기다리게 하지만요.
시즌1 마지막 화 13화 끝에 아주 커다란 충격 및 클리프행어를 놓았더군요. 물론 뭔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어쩌면 어느 정도 예견된 거였죠.
시즌1의 가장 큰 줄기는 주인공의 부모님 살해범을 찾는 것입니다. 복수가 기본 골격입니다.
음모에 음모가 있어서 너무 꼬는 거 아닌가 싶은데 그렇게 많이 꼬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단순하게 꼬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줄거리를 얘기하지 않고 말하려는 어렵네요. 스포일러 안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초능력물의 복수 이야기는 흔한 편이고 이번 초능력자의 능력이라기는 게 고작 아이언 피스트(철 주먹인데 그 위력은 콘트리크 벽과 철벽을 부술 정도입니다. 그리고 능력이 하나 더 있는데 역시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더는 말할 수 업습니다.)죠.
그래도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었던 것은, 소위 살인 무기로 길러지고 훈련된 자아의 고뇌, 방황, 혼돈의 문제를 다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너무 심각하게 다루지는 않지만, 나름 진지하게요.
주인공 대니는 아이언 피스트라는 파이터가 되기 이전 자아(착하고 친절하고 별 욕심도 없는 자아)와 계속 충돌합니다. 이 아이언 피스트라는 초능력 전사는 딴 한 사람만 선택되는데, 대니의 경우 특별하게도 외부인이었다고 합니다. 이 전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들 중 한 명은 대니의 절친이죠. 둘의 애증도 흥미롭긴 하더군요.
자기 임무(무슨 문 같은 데를 못 지나가게 지키는 거랍니다.)를 버리고 뉴욕에 온 대니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의문을 푸는 동시에 적들(핸드라고 불리는 집단)을 소탕합니다.
복수를 하면 기분이 좋을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복수를 하려는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에 대한 반론인데, 간호사가 주로 이 말을 합니다. 실제 결과도로도 원수를 끝장내는 사람은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하더군요. 뻔하고 계속 반복되는 복수 이야기의 진부함을 벗어긴 했습니다.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습니다. 화려한 초능력물을 바란다면 실망이겠지만, 이야기 자체는 무난하게 잘 나왔네요. 볼만한 넷플릭스 미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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