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배러 콜 사울 시즌1 1화 2화 3화 리뷰 - 스핀오프 코미디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웃기면서 인상적인, 수다쟁이 광대 스타일 변호사 사울이 나온다. 이 괴상한 캐릭터는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정말 독특했다. 어떻게 보면 이 드라마 '배러 콜 사울'은 그 사울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다. 이를 스핀 오프, 외전이라고 부른다.

'브레이킹 배드'를 본 사람은 흥미로운 드라마다.

가난뱅이에 실력은 개뿔도 없는 변호사의 모습은 처음에는 낯설었다. '브레이킹 배드'의 모습과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의뢰인은 사실상 제로다. 사무실도 없다. '브레이킹 배드'에서 돈 세탁하라고 소개하는 곳들 중에 하나인 네일 풋 마사지 하는 곳의 '창고'가 사무실 아닌 사무실이다. 그러니까 그의 초창기 모습이다. 이름도 사울 굿맨이 아니라 본명 지미 맥길을 쓰고 있다. 처음부터 잘 나가는 변호사는 아니었던 것이다.

'브레이킹 배드'에서 같이 일하던 사립탐정은 법원 주차원으로 일하고 있다. 주차료 몇 달러 때문에 서로 다투는 모습이라니. 무료 주차 스티커 안 보여주면 절대로 통과 안 시켜주는 모습도 우스꽝스럽다. 온갖 불법은 다 했던 캐릭터인데 주차료 규정 지키라고 하니.

그 미치광이 갱단 두목 투코랑은 엉성한 교통 사고 사기를 하려다가 만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불법 범죄자 전문 변호사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한다. 여기까지 2화 이야기다.

3화부터 본격적으로 '브레이킹 배드'의 그런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전개와 분위기는 코미디다. 진짜 코미디가 시작된다. 그리고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다. 가족 실종 사건을 해결한다. 일종의 해프닝이다.

1화, 2화까지 보고는 별로라서 더는 안 보려고 했는데 3화 보고서야 드디어 재미에 발동이 걸렸다.

Posted by 호랭이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