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루시퍼 시즌2 1화 줄거리 리뷰 - 트리샤 헬퍼 출연

지난 시즌1 줄거리 리뷰 http://tiger25.tistory.com/2 

미드 루시퍼 시즌2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시즌1의 가장 거대한(?) 기대 떡밥은 루시퍼 엄마였죠. 지옥에서 엄마가 탈출했다고 안절부절 못하는 루시퍼였습니다. 그리고, 연애 삼각관계도 계속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루시퍼는 기본적으로 범인, 대개는 살인범을 잡는 수사물입니다. 그리고 범인은 대개 의외의 인물로 밝혀지면서 끝납니다. 매회가 이 형식을 취합니다. 이 방식은 범인이 누군지 쉽게 짐작할 수 있지만, 가장 범인이 아닐 것 같은 사람을 찍으면 되니까, 왜 그랬는지는 좀처럼 알기 어렵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읽어 본 분들은 잘 알겁니다. 

루시퍼는 엄마를 찾아 조금이라도 엄마처럼 보이는 게 있으면 조사하고 다닙니다. 그 와중에 형사 클로이와 함께 희안한 살해 피해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회전목마에 시체로 발견된 흑인 여성은 이마에 두 개의 뿔처럼 쇠 막대기가 꽂혀 있습니다. 보는 순간, 엄마가 한 짓인가 싶어서 움찔하는 루시퍼.

검시관의 관찰에 따르면, 사인이 그 쇠붙이 때문이 아니랍니다. 그것은 목이 졸라 죽은 후에 붙여 놓은 거라네요. 죽인 후에 시체를 옮기고 그런 이상한 모양으로 장식해 놓은 겁니다.

수사 과정은 중간까지만 알려드릴게요. 살해자와 싸운, 인기 배우를 조사해 보니 악마 모양이 붙은 마약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 단서를 쫓아갑니다. 딜러를 찾았네고 계속 그렇게 연결 고리를 찾아갑니다. 그러다가 진실을 발견하게 되는 거죠. 범인이 정말 의외죠.

아메나디엘이 시간 멈추는 능력이 잘 듣지 않네요. 왜 그러는 걸까요? 메이즈를 사랑해서?

아메나디엘은 클로이한테 그동안의 루시퍼 행동이 사기라고 설득합니다. 피 나오는 방탄복, 심리 교란술 같은 거라고요. 클로이는 그냥 그대로 루시퍼를 믿기로 합니다.

루시퍼는 피아노 치며 자기 감정을 노래하는데, 엄마가 나타납니다. 한 손에는 칼 같은 걸 들었고 쓰러지면서 도와달라네요.

루시퍼 엄마 역을 트리샤 헬퍼가 맡았군요. 배틀스타 갈락티카에서 빨간 옷 입은 여자 기억나세요? 그 분입니다. 대개 성적 매력이 강한 캐릭터나 파괴적인 인물을 연기했고 그런 이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기 폭이 넓어서 연약한 캐릭터도 소화를 잘 하는 편입니다. 번노티스에서 악당 연기하는 것과 수퍼내추럴에서 사랑을 잃고 실의에 빠진 여인 연기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도 제가 기억할 정도니까요. 코미디 드라마 스펀 아웃(Spun out)에 출연한 것도 봤는데, 그리 잘 어울리지는 않더군요.

Posted by 호랭이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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