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루시퍼 시즌1 11화 12화 13화 리뷰 줄거리 결말 - 시즌2를 위한 떡밥 루시퍼 엄마 / 톰 엘리스, 로렌 저먼 주연


미드 루시퍼 1화는 정말 환상적이었고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기대감도 높았고요. 그런데 차츰 회가 거듭할수록 루시퍼의 초능력과 존재감이 그렇게 강조되지 않았고, 수사물로서도 더욱 더 싱겁더군요. 가벼운 코믹수사물의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미드 루시퍼는 미드 캐슬이랑 비슷한 모양새예요. 정식 경찰수사관 여자와 실력이 좋은 민간인 아마추어 탐정이 사건을 수사하고 해결한다. 이런 틀을 짜고 있습니다. 둘이 만들어내는 웃음과 로맨스가 재미있습니다.

루시퍼 역은 톰 엘리스가 맡았는데, 아주 잘합니다. 미국인 같지 않은 느낌을 주는데, 당연합니다. 영국인입니다. 영드 닥터 후 본 분은 이 배우가 나온 거 기억날지 모르겠네요 여형사 역은 로렌 저먼인데 저는 처음 보는 배우네요. 

수사물로서 미드 루시퍼는 간략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유머가 있고 끝에 반전이 있습니다. 아주 좋지는 않지만 괜찮습니다.

다소 시시한 수사물이더라도, 루시퍼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은 여전해서 여전히 계속 보는 국내 시청자분도 많더군요. 미국에서는 시청률이 좋아서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습니다.

악마 루시퍼는 타인의 욕망을 알아내는 초능력을 이용해서 미녀 형사님을 돕습니다. 그러면서 차츰 인간적인 존재가 되어 갑니다. 불사였던 루시퍼가 피를 흘리는 모습이 나옵니다. 악마가 인간을 사랑하는 감정 상태에 처하면 불사의 조건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미드 루시퍼는 연애라인 삼각관계를 세 개나 만들었습니다.
1. 루시퍼 - 전남편 - 클로이
2. 클로이 - 루시퍼 - 메이즈
3. 메이즈 - 루시퍼 - 아메나디엘 

11화에서 메이즈랑 아메나디엘 진도 많이 나갔네요.

지난 10화에서는 루시퍼와 클로이가 진도를 많이 나갈 뻔했죠. 11화 끝에 보면 둘의 사랑 감정은 여전한 것 같아요. 루시퍼가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기 위해 클로이 몰래 손에 상처를 냈는데, 피가 나오네요. 연애 전선 이상 무!

사랑에 빠진 천사(루시퍼가 지금은 악마지만 전에는 천사였습니다. 그래서 타락천사로 불리죠.)가 인간이 되는 '흔한 이야기'로 '아직은' 전락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드라마에서 한국인이나 한국문화 언급이 유행인 것 같아요. 한국인 등장인물도 종종 나오고요. 루시퍼 11화에는 김치가 나오네요. 지난 5화에서는 씨엘의 노래 '멘붕'이 나와서 깜짝 놀랐었죠.

12화. 루시퍼를 사칭한 살인자 등장.

아메나디엘과 메이즈는 다시 또 진도 나감. 루시퍼는 클로이가 사람이 아닌 천사로 의심한다. 즉, 자신을 파괴하러 온 천사로. 범인으로 의심했던 자는 시체로 발견된다. W. M. 실제 범인은 가까이 있었다.

아메나디엘과 루시퍼, 격투. 메이즈를 두고 삼각관계. 루시퍼, 살인자로 몰린다. 클로이한테 체포당함.

13화. 시즌1 마지막화입니다. 결말이 어떻게 나려나.

체포현장에서 훅 사라진 루시퍼. 다시 지옥으로 가겠다는 루시퍼. 아메나디엘은 안 데려가겠단다. 말콤을 다시 지옥으로 보내려는, 루시퍼 & 아메나디엘 팀. 루시퍼를 찾는, 클로이 & 메이즈 팀.

아메나디엘 칼 맞음. 메이즈가 곁에서 돕고, 루시퍼는 계속 말콤 추적. 클로이 말콤 추적. 다시 만난 커플.

천사 날개 깃털이 치유의 능력이 있군요. 아메나디엘 치료됨.

형사 남편의 자백으로 누명을 벗은 루시퍼.

클로이 딸을 인질로 잡은 말콤. 말콤의 돈가방 가지고 경찰서를 나가는 클로이.

말콤, 뭘 욕망하는가?

총 맞고 피 흘리며 쓰러진 루시퍼. 루시퍼 되살아나고, 클로이의 총에 맞은 말콤은 사망.

지옥에서 탈출한 것은... 루시퍼 엄마? 루시퍼 엄마의 정체는 시즌2에서 나오겠죠.

루시퍼 시즌1은 아주 확 당기게 재미있는지 않았어요. 수사물이면 수사물로, 로맨스면 로맨스로, 판타지면 판타지로 강렬한 느낌을 줘야 하는데 어째 밍밍해요. 어쩌면 그래서 가볍게 부담없이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호랭이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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