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불노 왕좌의 게임 떠도는 가설 - 제이미/세르세이 쌍둥이 사생아설

얼불노 얼음과 불의 노래 왕좌의 게임 관련 여러 설이 독자와 시청자 사이에 떠돌아다니고 있는데, 그중에서 내가 가장 그럴 듯하다고 여기는 것이 제이미/세르세이 사생아설이다.

제이미 라니스터와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타이윈 라니스터의 피가 아니라 매드 킹/미친 왕으로 불리는 아에리스 2세의 피를 받은 사생아라는 주장이다.

타이윈 라니스터의 아내인 조안나 라니스터는 라엘라 타르가르옙 왕비의 시녀로 지냈었다. 이때 아에리스 2세(미친 왕, 매드 킹)이 시녀를 자주 건드렸는데, 바로 조안나를 건드려서 조안나가 낳은 쌍둥이가 바로 아에리스 2세의 사생아들이라는 것이다.

조안나 라니스터는 티리온 라니스터를 낳고 산고로 죽는다.

타이윈 라니스터가 이 사실을 몰랐을까? 알았을 거라는 주장도 있다. 타이윈이 굳이 애써 티리온한테는 너는 내 자식이라고 강조해서 말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단지 네가 난쟁이라서 그런 것일까. 혹시 다른 두 자식이 자기 자식이 아니라는 걸 알고 그렇게 말하는 것 아니었을까.

이 가설이 맞으면 두 가지 점에서 딱 맞아떨어진다.

첫째, 세르세이의 광기.

시즌6 마지막 화에서 세르세이가 보여준 불의 광기는 딱 아에리스 2세 매드 킹과 똑같지 않은가.

타르가르옌 혈통은 반은 미치광이거나 반은 제정신인 사람이 나온다고 하니까, 딱 맞는 것이다. 쌍둥이 한 쪽인 세르세이는 광기의 사람이고 다른 한 쪽인 제이미는 제정신의 사람이다.

둘째, 부친살인의 역사.

부친살인은 얼불노 얼음과 불의 노래 왕좌의 게임에서 자주 나온다. 티리온은 렘지는 아버지 루즈 볼튼을 죽였고, 티리온은 아버지 타이윈을 죽였고, 제이미도 아버지 아에리스 2세를 죽인 것이다.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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