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7 7화 리뷰 줄거리


7화가 시즌7 마지막화입니다. 다음 일주일을 기다리는 재미도 오늘로써 끝나네요. 이제 뭘 보나?


삼룡이 엄마 부대가 킹스랜딩 성을 포위했습니다. 성 달라고 맨날 조르는 브론은 정찰을 돌며 전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6화에서 수집한(?) 좀비는 잘 살아 있네요.


협상하러 모입니다. 다들 모였습니다. 포드랑 티리온이 재회하네요. 브리엔과 하운드도 오랫만에 만났네요. 소식 전해 듣습니다. 아리아 살아 있다는 거요.


원작소설에서 세븐킹덤 성 안에 드래곤 핏(용 구덩이)이라는 지명이 왜 있나 싶더니, 회견장으로 쓰네요.


세르세이 일행이 회견장에 도착합니다. 서로들이 사연이 복잡하게 얽혀 있죠. 하운드는 마운틴을 직면합니다. 당장에 싸우진 않네요.


용 두 마리 데리고 회견장에 도착하는 대너리스. 지난 6화에서 한 마리를 아이스드래곤이 되어 버렸죠. 아무튼 대니는 용에서 내려 회견장 의자에 앉습니다.


분위기 파악 못하고 유론이 나섰다가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티리온이 회견을 진행합니다. 북쪽 화이트워커와 죽음의 군대가 문제라는 것이 이야기의 핵심이죠. 존이 나섭니다. 하운드가 좀비 실은 상자를 등에 매고 나옵니다.


상자를 열고 기다립니다. 조용하네요. 발로 걷어차자, 좀비가 마구 달려 들어 세르세이한테 갑니다. 쇠사슬로 잡아 당겨 제지하고 하운드가 칼로 존비를 두 동강 냅니다. 그래도 여전히 움직이는 좀비. 카이반은 움직이는 손을 흥미롭게 바라봅니다.


존 스노우는 그 손에 불을 붙여 죽일 수 있고 드래곤글라스로 죽일 수 있다고 설명해 주고 실제로 좀비를 직접 처형합니다.


세르세이 측에서 이제야 상황 파악을 하는 모양입니다. 좀비는 수영을 못한대요. 유론은 고향으로 돌아간다네요. 바로 자리를 떠납니다.


세르세이는 북쪽 땅은 존 스노우가 갖고 남쪽은 그대로 두라고 말합니다. 협상 조건을 제시한 건데, 존은 대너리스 여왕을 섬긴다고 말해 버립니다. 세르세이는 자리를 떠납니다.


제미이한테 여왕을 설득하라고 말하는 브리엔. 지금 가문이니 충성 따질 때가 아니라고.


너무 정직해서 탈인 존 스노우. 협상판을 깨고 말았죠. 이제 티리온이 나섭니다. 주변 사람들이 말리는 분위기인데도, 별 수 없네요, 티리온은 세르세이와 협상하러 홀로 갑니다. 제이미는 여왕한테 쫓겨났다며 티리온이 들어가게 해 줍니다.


세리세이가 임신한 걸 발견하는, 티리온. 임신 얘기가 나온 김에, 대니는 임신을 못하는 것을 알고 있죠.


티리온이 일행한테 되돌아옵니다. 뒤 이어 세르세이 일행이 따라오네요. 얘기가 잘 된 것 같죠. 세르세이는 북쪽 위협과 같이 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리틀 핑거는 산사와 아리아를 이간질합니다.


대니와 존 일행은 배를 타고 북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테온은 존한테 용서를 빌고 존은 용서해줍니다. 존은 아주 정직하게 테온 너는 그레이조이면서 스타크라고 말해줍니다. 


테온은 누나를 구하러 갈 것 같네요. 테온은 그레이조이 일행한테 갑니다. 뭐 전혀 설득이 안 되죠. 도망친 테온이니. 테온은 명령을 안 따르고 자기 갈 길 가겠다는 병사와 싸웁니다. 테온은 주먹질로 상대를 제압해 버립니다. 그러니까 죽입니다. 자기 누나 여왕을 위해 가자고 병사들을 설득해냅니다.


리틀 핑거는 반역 죄로 산사한테 재판을 받습니다. 정의를 세웁니다. 살려달라고 구걸하는 리틀 핑거. 단칼에 처형하는 아리아.


세르세이는 제미이한테 말로는 같이 싸우고 한 거고 실제로는 그럴 마음이 없다고 합니다. 그냥 지들끼리 싸우다가 죽게 두잡니다.


세르세이는 여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용 한 마리가 안 온 걸 눈치챘고 유론은 실제로는 용병을 구하러 간 겁니다. 제이미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는데, 마운틴이 가로막습니다. 세르세이를 떠나는 제이미.


성 밖으로 나갔는데, 제이미는 눈을 맞습니다. 눈이 내립니다. 남쪽에서요. 심상치 않죠.


샘은 윈터펠에 도착해서 브랜을 만납니다. 브랜은 자신이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다고 말해 줍니다. 샘은 존의 출생 비밀을 얘기해 줍니다. 존 스노우는 적자죠. 그러니까 리안나 스타크는 납치된 게 아니었네요. 로버트 바라테온이 거짓말을 한 겁니다. 세상에나, 그걸 다들 믿고 전쟁을 치렀으니. 얼불노 최대 떡밥이 완전히 해결되었네요.


존과 대니는 합방합니다. 가문의 전통을 이어갑니다.


중세 판타지니까 혈통을 무시하는 민주주의 혁명 같은 걸 얘기하지 않죠. 적자 혈연 블러드라인 따지면서 중세 질서에 부합하는 결론으로 갑니다.


이번 시즌의 마지막이자 충격적 장면입니다. 벽이 무너집니다. 아이스드래곤이 무너뜨립니다. 앞서 얘기했듯, 좀비는 수영을 못합니다. 그래서 유일한 방어 수단이 이 벽이었죠. 이젠 사라졌습니다. 정말 새까맣게 많네요. 죽음의 군대 수가요. 저걸 어떻게 막아낼지, 원.


나이트와치는 도망가기 바쁩니다. 변변하게 싸워 보지도 못하네요. 무너진 벽에 죽게 생겼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8은 내년 2018년 방송 예정이고 총 6화로 마무리됩니다.


시즌7 파이널은 아무래도 허무한 감이 없지 않네요. 세븐킹덤 내의 그 수많은 분쟁과 싸움이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북쪽 화이트워커의 위협이 그 많은 전쟁과 갈등을 상대적으로 하찮은 것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믿었던 벽은 쉽게 무너져 버리네요.


이야기가 되려면, 결국 이 죽음의 군대(좀비 시체 군단)을 무찌르고 세븐킹덤이 통일된다는 식이겠죠. 시즌8은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아예 그냥 화이트워커가 세븐킹덤 대륙을 모조리 좀비 세상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황당한 엔딩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그러면, 드디어 좀비 세상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거죠. 물론 이렇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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