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더 미스트 시즌1 10화 줄거리 및 시즌1 전반 리뷰 및 시즌2 전망



더 미스트 시즌1 10화 줄거리


강간범/동성애자 에이드리언은 발악을 하며 제이를 때립니다. 병원에서 제이의 강간 증거를 찾았다며 거짓말을 술술이고요.


경찰 커너는 쇼핑몰에 도착해서 아들을 보러 왔다고 말합니다. 쇼핑몰 사장과 따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현재 쇼핑몰 사장 측 사람들은 먹을 것이 떨어져 가고 있죠. 사장은 이브가 아들 제이를 가두고 있다고 말해 줍니다.


케빈도 쇼핑몰에 들어왔고 상황을 살핍니다. 도중에 미아를 만납니다. 에이드리언의 진실(자기 딸을 강간함)을 얘기해 줍니다. 서로 헤어져서 더 살펴보기로 합니다.


한편, 조나 딕슨 기억상실증에 걸린 군인은 마을에 잠입한 군인한테서 경례를 받고 심지어 존칭(sir)까지 받습니다. 조나가 상관인 것 같아요. 자신을 풀으라니까 풀어주네요.


커너는 아들이 있는 곳에 도착해서 아들을 데리고 가고 쇼핑몰 사장은 이브한테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합니다.


광신자 나탈리는 제이를 보더니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미쳤으니까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쨌거나 제이는 나탈리와 아버지를 따라 갑니다. 쇼핑몰 문 가까이 가더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뭔가를 해야 한다며 아들을 문 밖 안개로 보내버립니다. 세상에. 아버지 커너는 아들 제이가 강간한 줄로 알고 있죠. 커너는 뒤늦게 후회하고 웁니다.


안개가 죽이지 않았다고 알렉스를 몰아세우는 경비는 자기 말에 반기를 드는 여자를 총을 쏴서 죽입니다.


케빈과 에이드리언은 딱 마주칩니다.에이드리언은 페인트로 뭔가를 하려는 것 같네요. 일단 에이드리언을 흠씬 때려줍니다.


잠입한 군인은 상사 조나 딕슨한테 가자고 하지만, 딕슨은 그동안 정이 붙은, 특히 미아를 두고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때마침 미아가 두 사람을 발견하고 다가옵니다. 케빈 소식을 전합니다. 조나는 미아한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납니다.


딸을 보호하는 이브. 마녀 재판하듯 알렉스를 처형하려는 분위기. 이때 커너와 나틸리가 옵니다. 그러자 이브가 충격 발언을 합니다. 알렉스의 친아버지가 커너라는 겁니다. 그러니 제이와는 남남이 아닌 거죠.


사람들은 이 발언을 듣고 더욱 분개합니다. 자기 딸을 구하라고 커너한테 외치는 이브.


에이드리언은 페인트에 불을 붙이고, 미아와 케빈을 물러 납니다. 


문을 열어 이브와 알렉스를 안개 속으로 쫓아내려던 순간, 케빈이 드디어 딸과 아내를 만납니다. 사람들은 케빈, 이브, 알렉스 모두를 혐오하면서 문 밖으로 내보냅니다.


케빈, 미아, 이브, 알렉스는 차가 있는 곳을 향해 뛰어 갑니다. 가는 중에 알렉스가 안개에 사로잡힙니다. 안개 때문에 뒤가 안 보였던 이는 뒤늦게 알렉스가 없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런 알렉스를 제이가 구합니다. 제이는 이복 오빠죠. 그런데 제이는 안개에 잡히고 맙니다. 그리고 죽습니다. 나머지를 사람들을 차를 탔습니다.


조나는 군인과 함께 밖으로 나갑니다. 조나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싶어 하니까요. 밖에 대기한 차로 재빨리 들어가네요.


케빈의 차 안에서, 케빈은 제이가 강간하지 않았고 에이드리언이 했다고 말해줍니다. 케빈 일행은 차를 타고 떠납니다. 쇼핑몰에서 쫓겨났던 소년도 탑승했네요.


케빈은 갑자기 쇼핑몰 앞에서 차를 세웁니다. 사람들한테 안전벨트를 메라고 합니다. 아마도 쇼핑몰로 돌집해서 문을 부술 모양이네요. 그랬네요. 차는 문에 걸리고 사람들은 도망칩니다. 커너한테 같이 가자고 하자 커너는 탑승합니다.


안개에 휩싸여 사람들은 죽어갑니다. 이 와중에 광신자 나탈리는 헛소리를 하면서 산책하듯 거니네요. 죽은 남편이 나탈리한테 다가오네요. 나탈리는 웬 아기한테 젖을 먹입니다. 환영이고요. 나탈리는 말라 죽습니다. 


에이드리언은 군인 차에 타 있네요.


케빈이 마을을 떠나자고 할 때, 뭔가 다가옵니다. 열차네요. 열차를 따라갑니다. 열차 역에 도착할 것을 기대하면서요. 멈춰서 기차를 지켜보는 사람들. 열차 화물칸이 열리더니 사람들을 내몹니다. 죄수인 거 같아요. 케빈은 이를 보고 안개한테 먹이를 주는 거라고 말합니다.



더 미스트 시즌1 전체 리뷰 정리 및 시즌2 전망


초중반까지는 더 봐야 하는지 고민할 정도로 별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캐릭터들의 숨겨진 과거와 사건의 진실이 하나씩 들어나면서 흥미롭게 변했습니다.


마지막 화 10화는 그 숨겨진 과거의 최고 절정이었고요. 앞서 이야기한 줄거리대로, 숨겨진 가족사가 하이라이트로 풀리면서 끝났습니다. 시즌1의 주인공은 에이드리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즌1의 핵심 줄거리는 알렉스 강간 사건을 둘러싼 진실 찾기였네요. 더 큰 수수께끼는 안개의 정체와 도대체 군인들은 왜 마을에 사복을 입고 잠입해 있냐는 것인데, 여전히 모릅니다. 뭔가 실험을 하고 있다는 것만 알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케빈 일행을 마을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고요. 다음 시즌2까지도 탈출은 못할 것 같습니다. 군인들이 막을 것 같아요.


시즌1에서 마을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죽어 버렸으니, 시즌2에서는 열차에서 새로 유입된 사람들과 케빈 일행이 만나서 이런저런 탈출 계획을 짜고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서로 생존을 위해 싸우든가.


그리고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군인 조나의 실체도 조금은 밝혀지겠죠.


전반적으로 산만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괴물이면 괴물, 사람들의 갈등이면 갈등, 이렇게 뭔가 초점을 제대로 맞춰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안개의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의 여러 모습을 조망하는 진행입니다.


미스트 이야기 자체가 일종의 실험 상황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안개의 공포에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이니까요.


어중간하긴 해요. 공포물인가 싶으면 그렇게 공포스럽지 않고, 드라마인가 싶으면 딱히 드라마 같지도 않고. 공포, 미스터리, 드라마가 잘 결합되면 좋은 이야기로 나올 터인데 뭔가 따로 노는 것 같아요.


그래도 어쨌거나 이야기는 잘 굴러갔고요. 다음 시즌2가 궁금합니다.

Posted by 빅보이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