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웨스트월드 시즌1 7화 리뷰 줄거리 - 버나드의 정체

미드 웨스트월드 시즌1 7화 리뷰 줄거리 - 버나드의 정체

지난 5화의 끝을 이어서 로렌스, 돌로레스, 윌리엄 세 사람의 열차 여행을 이어갑니다. 이는 윌리엄/맨 인 블랙의 과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히 명확히 확정된 건 아닙니다.

윌리엄은 돌로레스와 대화를 나눕니다. 인간이 로봇에게 이 세계 웨스트월드를 왜 진짜로 느끼냐고 묻고, 인간 윌리엄은 책 이야기를 해줍니다. 이 세계가 이야기 책 같은 거라는 거죠. 하지만 로봇 돌로레스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윌리엄은 실제 세상에서 실제인 척했다고 고백하며 돌로레스와 사랑을 나눕니다.

지난 6화에서 엘지는 어떻게 된 걸까요? 버나드가 엘지를 추적합니다.

매브는 깨어나 또 같은 일상을 시작합니다. 자동피아노라고 하죠. 그게 연주 못하게 닫아버리네요. 매브가 이 웨스트월드 세계가 가짜라는 걸 아는 거죠. 프로그래밍이 된 말을 하고 행동하는 세상. 갑자기 모두 멈추고 사람들(헬멧 쓴)이 들어와서 로봇 하나를 데리고 갑니다.

외부에서 온 감사 인사로 보이는 샬롯과 함께, 웨스트월드 제작 운영진이 앞서 데려온 로봇의 작동 검사합니다. 로봇의 오작동을 목격하게 됩니다. 로봇이 인간을 공격합니다. 버나드는 해고를 당합니다.

다시 열차. 윌리엄과 돌로레스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윌리엄은 가짜 현실과 진짜 현실을 혼동하는 듯하고 웨스트월드 가짜 현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네요.

열차가 섭니다. 철도에 바위를 놓아 놓았네요. 습격. 연발 기관총이 열차를 벌집으로 만들고, 이에 항복 깃발을 맨 말 탄 인간이 나오고 폭탄이 터집니다. 시체에 니트로글리세린을 예전에 주입했었죠.

말을 타고 도망치는 윌리엄, 돌로레스, 로렌스. 인디언의 습격으로 탈출에 성공합니다. 아마도 이 세 사람은 이 세상(웨스트월드)의 끝을 가는 모양입니다.

매브는 다시 또 수술대에 누워 있꼬 또 수술 중에 정신을 차립니다. 매브는 앞서 오작동 로봇 클램(클레멘틴)의 수술 장면을 봅니다.

매브(로봇)는 이 루틴 세상을 나가고 싶다고 두 사람에게 말합니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로봇이 죽음을 두려워 하는 인간을 협박하네요.

해고당한 버나드는 테레사를 데리고 지하로 갑니다. 엘지가 알려준 데죠. 누군가 옛 시스템으로 현재 시스템을 조작하고 있다는 데요. 돌로레스 설계도가 보이네요. 테레사가 뭔가를 발견하고 버나드한테 보여주는데, 놀랍게도 버나드 설계도입니다. 버나드는 로봇이었습니다.

포드 박사가 텔레사를 완전 구겨주네요. 아놀드는 포드 박사가 제거한 것 같습니다. 박사는 버나드에게 테레사를 죽이게 합니다.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여전히 맨 인 블랙/윌리엄 미스터리는 안 풀리네요. 시즌 끝에서나 밝혀질 것 같습니다.

덧붙임. 2016. 11. 20 1화부터 7화까지 몰아서 봤습니다. 이제야 제대로 이해가 되더군요.

윌리엄은 맨 인 블랙의 과거입니다. 맨 인 블랙은 원작영화에서는 기계인간으로 나오는데, 일단 7화까지는 사람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버나드 정체가 로봇으로 밝혀진 이후 그 누구도 인간이라고 확신을 못하는 터라서. 윌리엄/맨 인 블랙은 웨스트월드 초창기 창조자 아놀드가 숨겨 놓은 뭔가를 찾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로 마크를 따라가고 있죠.

아놀드와 포드 박사가 이 웨스트월드의 창조자고요. 아놀드는 인간의 영혼 개념까지 이 인공지능 세계를 확장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의 목소리를 신의 목소리처럼 각 인공지능로봇한테 전달해서 이 세계를 파괴하려는 것 같습니다. 

포드 박사는 아놀드가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계속 자꾸만 아놀드의 조작으로 보이는 일들이 웨스트월드에서 생기고 있습니다. 제 예측으로는 아놀드가 동료 포드한테 배신당할 것을 대비해서 미리 심어 놓은 프로그램 코드 같은 게 아닐까 싶네요.

아놀드 유령 수수께끼가 이번 시즌 끝에서 밝혀질지 궁금하네요. 총10화니까 이제 3화 남았습니다.

웨스트월드는 대사를 꼼꼼하게 챙겨서 이해해야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냥 장면만 봐서는 잘 모르겠더군요. 영어 자막으로 잘 봤네요. 나름 철학적일까. 단순한 오락영화의 수준을 넘어서는 대사와 이야기에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