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 굿와이프 3화 리뷰 - 시월드, 앰버
리메이크 한국판에서는 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시어머니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원작 미드에서 시어머니 캐릭터가 만만치 않은 부분을 차지하죠. 리메이크에서는 약하게 나오네요.
간접 광고가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눈에 보일 정도는 되네요. 제품 광고는 확실히 해주네요. 해당 상표가 분명히 보임.
이번 3화 초반은 코미디네요. 로펌 창설자 할아버지 변호사의 개그 마당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나름 슬픈 사연 있음.
큰 줄거리는 일단 3화까지는 원작 미국판을 따르고 있습니다.
남편 불륜 상대 앰버랑 통화하는 주인공. 이제 이야기가 어느 정도 밝혀졌으니, 드라마 큰 틀을 얘기해도 될 것 같아요.
불륜은, 남자는 되는데 여자는 안 된다. 이겁니다. 굿와이프라는 제목이 양면적이죠. 좋은 뜻이라면 현모양처겠지만, 비아냥거리는 뜻으로 착한 아내죠.
아직 크게 부각되지 않았는데, 삼각관계 러브라인도 있습니다. 미국판 포스터에는 세 명이 손 잡고 나오는 게 있죠. 이 틀은 이야기 전반적인 전개상 뺄 수 없기 때문에 나올 겁니다.
굿와이프에서 그리는 법정 세계는 잔인해요. 매회가 정의 실현으로 끝나지만, 큰 틀에서 보면 온갖 불의와 부조리가 판을 치고 있고 등장인물들도 정의 같은 건 별로 믿지 않죠. 굿와이프의 세계는 이익과 권력의 다툼장입니다.
이번 화에서는 주인공의 남편이 앰버를 협박하는 장면까지 나왔네요.
실제 법정에서는 저렇게 말을 많이 안 합니다. 관련 서류 제출하는 일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말로 서로 논쟁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실제 법정 다툼은 서류로 싸운다고 보면 됩니다. 드라마니까 극적인 장면과 많은 말(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설정하는 것이죠.
매회 큰 음모의 일부나 힌트를 보여주고 있죠. 미드를 몰아보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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