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 Star Trek: Discovery 3화 리뷰 - 수상한 선장



3화부터는 TV 시리즈 형태를 갖추었네요. 4화 예고편을 보니까 이 설정 자체로 계속 갈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같은 캐릭터와 같은 함선을 보게 되겠습니다. 1화와 2화에 출연했던 인물들 중에 몇 명은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사루(Saru)가 그러네요. 3화에 등장한, 주인공의 룸메이트도 계속 보게 되겠죠.


3화를 본 느낌은 음모네요. U.S.S. 디스커버리의 선장 가브리엘 로르카(Gabriel Lorca)는 뭔가 수상한 인물입니다. 뭔가 숨기는 게 많고요.


주인공 번햄은 죄수의 몸이지만 자신이 일으킨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일에 참여한다는 말에 일단 설득을 당해서 이 우주선에 남기로 결정합니다.


3화 끝과 4화 예고편을 보면, 선장은 몰래 그 무지막지한 괴물을 포획해서 갖고 있습니다. 왜? 무기로 쓰려고? 아직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새로 시작한, 텔레비전 시리즈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는 시작도 그랬지만 이번 선장 캐릭터도 의외입니다.


스타 트렉에 나오는 주연급 선장은 대개 선한 인물로 설정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은 듯 보입니다. 아직 완전히 판결이 난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이 가브리엘 로르카(Gabriel Lorca)라는 인물은 착한 사람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매회 뭔가 하나의 사건이 해결되는 식으로 보던, 스타 트렉 TV 시청 습관에서 벗어나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는 한편으로 신선하면서도 한편으로 계속 보기 힘드네요.


뭔가 하나가 시원하게 해결되는 게 없으니 말이죠.


더 보면 이야기의 윤곽이 더 확실해지겠죠. 더 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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