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Star Trek: Discovery 1화 2화 리뷰 - 의외네



TV 시리즈 스타트렉의 부활이라고 해서, 나오기 전부터 난리도 아니었죠. 로그만 보이는 예고편 영상에 열광했던 팬들. 스타트렉은 스타워즈와 더불어 SF 대중문화의 양대 산맥이죠. 그래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스타워즈나 스타트렉이나 그게 그거라서 종종 둘을 구분하지 못하고 헷갈려서 말하기도 합니다.


이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는 TV 시리즈 스타트렉의 기본적인 이야기 틀을 따를 줄 알았습니다.


1화 초중반부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 제목도 디스커버리잖아요. 스타트렉의 우주선 미션은 기본적으로 미지의 문명 탐험입니다. 매회는 그 처음 접한 외계 문명에서 겪은 어드벤처 모험담이고요. 대사에도 나옵니다. 자신들의 우주선은 전쟁용이 아니라 탐험용이라고 말할 정도니. 


그런데 미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는 그런 전형적인 텔레비전 시리즈 이야기 틀이 아니더군요. 매회 같은 틀을 반복하는 식이 아니라서 놀랐습니다. 따라서 출연진도 매회 대부분 반복해서 보는 식도 아니더라고요.


양자경(센조우 함장)과 마틴 그린(부함장)이 계속 나와서 여러 외계 문명을 탐험하는 식이 아니었습니다. 2화를 끝으로 더 이상 함장(양자경)은 나오지 않고 3화 예고편에 보면 새로운 인물이 나오고 새로운 상황이 전개됩니다.




주인공은 마이클 번햄 중령입니다. 어릴 때 클링온한테 부모를 잃고 벌칸한테 구조되어 양육된 인간종족입니다. 그래서 논리적인 벌칸과 감정적인 인간의 두 가지 면이 충동과 조화를 이루는 인물입니다. 캐릭터 성격상, 스팍의 이복누이 같다고나 할까. 초능력도 지닌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아직 밝혀지진 않았습니다만.


번햄이 우주 탐사 중에 클링온의 성지 같은 곳에서 본의 아니게 충돌이 생기고 이를 계기로 클링온 종족이 단결되어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이 1화와 2화의 대략적인 줄거리이자 이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큰 밑바탕 이야기의 출발점입니다.


2화와 3화 예고편까지 본 것으로 짐작해 보면, 주인공의 모험담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함장에서 죄수로 전락했는데 3화에서 뭔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네요.

Posted by 빅보이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