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미드 머펫츠, 갈라반트, 그랜드파더드, 더 그라인더, 캐슬 등 캔슬 소식


ABC에서 아래 방송 프로그램 다음 시즌 계약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캔슬된 가장 큰 이유는 시청률이었습니다. 캐슬은 다른 사정이 있었죠.

미드 머펫츠 : 인형들이 사람들처럼 텔레비전 쇼를 진행한다는 설정입니다. 30락의 인형 버전이랄까. 아무튼 인형들과 사람이 동시에 나오고요. 인형들의 놀라운 연기 솜씨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그런데 저는 이야기를 보기에는 지루했어요. 나름 웃긴다고 노력은 하는데, 코드가 안 맞더군요. 국내에 몇몇 골수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충격이 크겠네요. 한글자막이 나왔었죠.


미드 갈라반트 : 시즌1로 끝나는 줄 알았더니, 시즌2까지 나와서 놀라웠던 뮤지컬 코미디 동화 드라마입니다.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고요. 제 기억으로는 시즌3을 위한 떡박을 시즌2 마지막 화에 남겨 두었기 때문에 당연히 시즌3까지 갈 줄 알았습니다. 아쉽네요. 마달레나 역을 맡은 맬로니 잰슨의 악녀 연기가 인상적이었죠. 더는 못 보게 되었네요. 상당히 특이합니다. 소위 골때리죠. 아직 못 보셨다면 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미드 그랜드파더드 : 아예 안 봐서 모르겠어요. 풀러 하우스의 그 존스타모스가 주연인 드라마군요. 같은 분위기일 듯.


미드 더 그라인더 : 우리에게는 '케빈은 열두 살'이라는 사춘기 성장 드라마로 친숙한 배우 프레드 세비지 주연의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어릴 적 모습이 그래도 남아 있더군요. 그냥저냥 피식 웃기는 정도라서 보다 말다 아예 안 봤는데 이렇게 시즌1로 끝나는군요.


미드 캐슬 : 여자 주인공 베켓 역을 맡은 스타나 카틱 하차로 떠들썩하더니, 결국 종영되는군요. 차라리 잘 되었다 싶습니다. 베켓을 빼고 드라마를 계속 이어나아갈 수 있다고, 도대체 누가 생각한 것인지. 시즌 초반에 상당히 흥미롭게 봤던 수사물입니다. 여형사는 어두운 과거가 있고 이 여형사를 돕는 철부지 미남 부자 베스트셀러 소설가의 번쩍이는 추리가 있죠.

스타나 카틱은 이 드라마로 떴죠. 본인과 잘 어울렸던 역이었던 듯해요. 하지만 이제 끝나가고 있으니, 다음 출연작은 뭘까 궁금하네요. 

Posted by 빅보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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