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퍼오인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5 13화 스포일러 리뷰 줄거리 결말 - 용두사미

머신은 루트의 목소리로 아버지(?) 해롤드 핀치와 얘기한다. 혼자 죽는 거 어쩌고 우울한 얘기만 한다. 핀치는 피가 흐르는 복부를 만진다.

사민 쇼는 루트의 무덤에서 중얼거린다. 무덤에서 뭔가를 발견한다. 루트의 목소리를 듣는다. 머신이 사민 쇼한테 말을 건다. 도움을 받아 사마리탄의 공격을 피해 도망친다.

푸스코와 라울리(리스)는 서장한테 불려가고 마침내 경찰서에서 체포되고 만다. 부두에서 총살 당할 위협에 놓이는데, 핀치가 나타나 구해준다. 끝내러 가자고 하는데...

전개가 미래 시점에서 과거 회상 하는 형식이다. 시뮬인가? 하도 많이 속아서 원. 루트/머신이 죽음에 대한 중얼중얼.

아이스나인 복사본을 파괴하러 핀치와 리스가 금고로 함께 간다.

머신의 지시에 따라 엉뚱하게도 터널에 폭발물을 설치한다. 머신을 탑재한 열차를 출발시키고 때마침 사마리탄 병사들이 공격해 온다.

이번 시즌 내내 사마리탄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 암살범이 이번에도 갑자기 열차에 나타나 쇼를 총으로 쏜다. 푸스코가 저지한다.

황금으로 가득한 금고 안에 들어간 핀치와 리스. 금고로 진입한 자한테 총을 맞은 핀치는 계속 작업을 하고, 리스는 그동안 처들어오는 적들을 제압한다. 금괴로. 농담 한마디도 하고.

작업을 실패하고 머신의 전화. 사마리탄은 복사본을 인공위성에 올려 보냈다.

핀치는 리스를 금고에 가두고 홀로 떠난다.

옥상. 이번 화 처음 시작 장면이다. 머신은 열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서 자살하려는 듯.

암살범한테 칼 맞는 푸스코. 이렇게 해서 다들 부상을 당한 거였군.

존 리스는 금고를 탈출해서(실은 머신이 핀치를 속인 거였음.) 핀치를 대신해서 작업한다. 리스에게 다가오는 사마리탄의 병사들. 존은 포위당하고 죽음이 임박하는데...

사마리탄을 공격하는 바이러스는 성공적으로 업로드되고 미사일이 폭발한다.

쇼는 암살범과 대면한다. 제거.

복제되어 다시 사는 머신.

머신한테서 온 전화 받는 쇼.

끝.


결말을 위한 결말을 냈다. 용의 머리에 뱀 꼬리라니.

존 리스가 영웅인가? 글쎄다. 많은 말을 내뱉으며 장구한 문장을 만들어냈지만, 감동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순진하고 설득력이 부족한 이야기다.

나름 정성을 들여 만든 파이널인데, 결국 이 드라마 전체의 주인공은 존 리스가 되는 것인가? 황당해서 원.

잠 자는 시간과 밥 먹고 화장실 가는 시간 빼고는 온통 이 드라마를 보는 데 보내야 했던, 그 중독적인 열광적 몰입의 시간들이 이런 결말을 보기 위해서였나. 허기야 로스트는 더 허탈했지.

Posted by 호랭이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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