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워킹데드 시즌7 16화 리뷰 줄거리 스포 자제해서 씀 - 샤샤

시즌7 마지막화답네요. 그토록 기다렸던 네간/세이버 측과의 맞대결하는 이야기입니다.

반전이 많았습니다. 어느 것은 예견할 수 있었고, 왜냐하면 이 캐릭터가 벌써 죽어서 이야기에서 빠질 이유가 전혀 없어서, 어느 것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사샤는...

네간한테 잡혔던 사샤의 과거 회상 장면이 중간중간 나오는데요. 뭔가 싶은데 결국 이야기의 최종 장면 결정타이자 가슴뭉클한 걸로 이야기를 맺습니다.

인류 종말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가족이 아니라 그저 이래저래 만난 사람들끼리 가족보다 더한 가족 같은 애증을 갖게 됩니다. 워킹데드가 그런 것이 아니죠. 영드 서바이버가 특히 그랬죠.

서로 완전히 낯선 사람끼리 만나서 어느새 서로에게 생존의 이유가 되죠. 원수가 되면 복수의 이유가 되기도 하고. 좀비 세상이라는 극한 상황이 아니라면 과연 이들이 이토록 가족애를 능가하는 감정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의미가 되었을까요?

샤샤의 마지막 대사가 무척 와닿더군요.

when we were all strangers
who would have
just passed each other on the street
before the world ended.
And now we mean everything
to each other.

Posted by 호랭이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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