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에메랄드 시티 Emerald City 시즌1 1화 2화 리뷰 줄거리
미드 에메랄드 시티는 원작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리메이크입니다. 첫인상으로는, 성인용 판타지 모험 드라마로 바꾼 것으로 보이네요. 원작의 귀엽고 동화스러운 느낌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성인 드라마 버전입니다.
도로시는 처음부터 뭔가 비범한 인물임을, 마녀라는 걸 암시하고 있습니다. 아기의 손가락에 특이한 문신 같은 게 있네요.
주인공 도로시는 소녀가 아니라 스무살 여성입니다. 직업이 의사고요.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은 원작처럼 캔자스 농장이고 역시나 그 허리케인이 몰려 옵니다. 어쩔 수 없이 탔던 경찰차가 회오리에 휩싸여 미지의 나라, 오즈로 갑니다. 개도 같이 가네요.
도착과 동시에, 마녀가 잡힙니다. 죽는 게 아니고요. 노란 길을 따라 에메랄드 시티로 갑니다. 이야기의 큰 틀은 원작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음산하고 음울하고요.
가장 처음 만나는 길동무(원작에서는 허수아비)는 십자가에 매달린 남자로 나오네요. 구해줬는데, 이 남자 아무것도 기억하는 게 없습니다. 자기 이름도 모릅니다. 도로시가 루카스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남자는 아마도 기사인 것 같습니다. 칼을 지니고 있습니다.
잡혔던 마녀는 웃기는 해프닝으로 죽습니다. 아무리 총을 모른다고 해도 저렇게 멍청할까. 도로시는 마녀한테서 빨간 보석 장식의 장갑 비슷한 아이템을 얻습니다. 빨간 구두(원작은 은빛 구두고 MGM 영화에서 빨간 구두로 바꾸면서 대개들 빨간 구두로 기억하고 있습니다.)의 대체품? 마법 부리는 장치 같아요.
팁이라는 소녀가 마녀한테 갇혀서 살고 있습니다. 일행(도로시와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남자)은 치료를 위해 이 엄마의 집에 갑니다. 이 부분은 오즈의 마법사 2권을 읽어야 알 수 있습니다. 대개들 1권만 읽기 때문에 잘 모를 겁니다. 오즈마 공주라고 있고요. 잭이라는 이름의 호박 머리 인간이 나옵니다. 원작에서는 이야기 끝에서 팁이 실은 오즈마 공부였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드라마는 아예 초반에 팁이 소녀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기사를 마법사라고 부르네요. 딱히 마법을 부리지 않는데도 말이죠. 과학을 마법으로 보는 모양입니다. 마법을 억제하고 마녀들을 억압하는 형세네요.
나름 반전도 있고 수수께끼도 있긴 합니다만, 기대와 다르고 암울한 분위기에 신이 나는 재미는 없는 편이네요. 아직 초반이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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