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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일드 일본드라마 닥터 X :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리뷰
호랭이25
2025. 5. 15. 12:51
왓챠 일드 일본드라마 닥터 X :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리뷰
뇌절. 사이다 반복.
이 드라마를 보면 웹소설의 인기 혹은 비호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계약직 알바 프리랜서 외과의 의사,
다이몬 미치코의 활약상을 매회 매시즌 반복한다.
12시 칼점심, 5시 칼퇴근.
쓸데없는 잡무 거부. "안 합니다."
매번 수술 성공. "실패하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단말 머리에 각선미가 돋보이는 킬 힐을 신는다.
만화풍이다.
과장과 개그와 황당함을 반복한다.
갈수록 어려운 수술이 기다리고 있으며, 주인공은 언제나 성공한다.
마지막 시즌 마지막 화가 가장 어려울 수술이었다.
딱 한 번 주인공이 백 퍼센트 성공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모든 상황에 대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위기 상황에 발생해도 다 대처해낸다.
시즌 6은 AI, 시즌 7은 코로나가 중심 소재다.
시즌 6을 가장 흥미롭게 봤다. AI는 입력된 값 외의 상황에 대처를 못하고 통계적 판단을 하기에 예외적 사례에 무력했다. AI 시대일수록 인간적인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시즌 7에 잠깐 나왔다 사라진 간호사 X도 인상적이었다. 외과 의사와 간호사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끝은 황당했다.
딱히 어떤 끝맺음 자체가 필요 없긴 했다.
매번 수술 성공이 끝이니까.
2025.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