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리뷰 줄거리/웨스트월드 시즌1

HBO 미국 드라마 미드 웨스트월드 시즌1 1화 리뷰

호랭이25 2016. 10. 4. 11:04

HBO 미국 드라마 미드 웨스트월드 시즌1 1화 리뷰


웨스트월드는 HBO가 왕좌의 게임 다음으로 밀고 싶어하는 드라마입니다. 시즌1 1화 방송 직전에 미국 주요 텔레비전 관련 사이트에 광고를 대대적으로 했고요.


저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원작영화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설정은 그대로 가져다 썼습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웨스트월드'라는 영화죠.


원작 영화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인간의 오락을 위해서 가상의 서부 시대 테마파크 놀이공원을 만듭니다.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들이 있고요. 


그 가상 테마 공원에서 인간들이 돌아다니면서 놉니다. 몇몇 인간들이 로봇을 어뷰징하죠. 그런데 이 로롯 가상 세계 시스템에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로봇들이 인간들한테 반란을 일으키는 거죠.


영화는 1973년에 나왔고 지금 보면 기술적으로는 떨어지나 이이야기는 혁신적이고 신기했습니다. 어렸을 때 이 영화 봤을 때는 충격적이었고요. 무서웠어요. 아무리 쏴도 죽지 않는 기계 로봇한테 쫓기는 사람의 공포는 무시무시했죠.


드라마 예고편에서 본 매력적인 여배우 모습과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 출연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막상 보니까, 쌍제이가 참여했다고 하는데 정말인지 의심스럽더군요. 떡밥의 제왕인데 고작 이야기가 이 정도야? 다음이 궁금하지 않은 겁니다. 2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좋은 배우와 화려한 영상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이야기죠. 왕좌의 게임이 인기를 끈 것은 이야기가 흥미롭고 다음이 궁금하고 갈등이 첨예하기 때문에 보는 겁니다.


무슨 심리 드라마처럼 만들어 놓았더군요. 전반적으로 지루한 편이었습니다.

 

1화는 전반적인 소개 정도로 그친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 진행은 2화부터겠지요. 그리고 대략적인 틀은 영화랑 같을 것 같습니다. 비인간적인 인간의 추태 VS 인간적인 안드로이드의 반항.